한가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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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의 유래는 신라 시대의 기록에서 찾아볼 있다. 유리왕(儒理王) 때에 공주가 여인들을 거느리고 편을 갈라 7 중순부터 삼베를 짜기 시작해서 8 15일에 성적을 가려 진 편이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 사례를 하였는데 이를  가배[嘉俳] 불렀다고 한다. 가배(嘉俳)가위’(가운데)라는 우리말을 한문으로 적은 이두 표현이다.

[한국세시풍속사전]

가을의 가운데이자, 8 달의 가운데 날이라는 뜻의 한가위.

그리고 1 4계절에 해당하는 3개월에 첫째, 둘째, 셋째에 해당하는 맹중계(孟仲季) 붙이면 8월의 다른 이름은 중추(仲秋) 된다. 거기에 밝은 저녁이라는 월석(月夕) 합쳐서 8 15일은 추석(秋夕)이라는 이름도 가지게 되었다.

손에 잡힐 가까이 보이지만 수는 없기에 신비의 대상이었을 옛날이나 이미 사람이 발자국을 남겨 수도 있는 이 되어 버린 지금이나 밝은 달을 보면 절로 손을 모으고 가족의 안녕이라도 빌고픈 마음만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니, 이는 아마도 밝은 달이 주는 특별함 때문이리라. 이번 추석은 메마른 나의 감성 대신 사백여년 문장가의 감성을 빌려 밝은 달을 감상하는 운치를 더해보려 한다.

동림사의 가을 달〔桐林秋月〕

오래된 사찰에 한가위 보름달 떠오르니 / 古寺中秋月

황금 달빛이 깊도록 깨끗하다 / 金波夜久澄

밝은 광채 잡을 있다면 / 淸光如可

옥호의 얼음에 담아 두리 /貯以玉壺氷

《동주집(東州集) 이민구(1589 선조22 ~ 1670 현종11)

금파(金波): 달빛의 이칭(異稱). 《漢書》 禮樂志에달빛은 금파처럼 어른거리고 햇빛은 환히 비친다.[月穆穆以金波 日華耀以宣明]” 하였는데, 이것은 달빛이 물에 비치면 황금빛의 물결이 일기 때문에금파 것이다

옥호빙(玉壺氷): 인품이 청백(淸白)하고 염결(廉潔) 것을 말한다. 남조 () 포조(鮑照) 시에곧기는 붉은 먹줄과같고, 맑기는 옥호 속의 얼음 같아라.[直如朱絲繩 淸如玉壺氷]”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鮑參軍集 3 大白頭吟》

출처: 한국고전종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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