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어약(鳶飛魚躍)
동네 내과에서 부스터샷을 맞았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진료를 오신 어르신들도 많고 백신을 맞으러 오신 분들도 많아 병원이 시끌시끌했다. 힘들어하시는 간호사분들을 보며
동네 내과에서 부스터샷을 맞았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진료를 오신 어르신들도 많고 백신을 맞으러 오신 분들도 많아 병원이 시끌시끌했다. 힘들어하시는 간호사분들을 보며
예고편에서 형에게 칼을 맞는 장면이 나와 생사를 알 수 없었는데 역시 형이 목숨은 살려주었군요. 안그래도 안쓰러운 서브 남주를 아쉽게 보낼
‘연모’ 말고 또 볼 만한 사극이 생겼습니다! 세손시절부터 이어진 이산과 궁녀 성덕임의 러브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옷소매 붉은 끝동’. 배우로써 입지를
연모15화 휘가 임금이 된 후 난관을 만나 가시밭길을 가는 건가 싶었는데 단짠단짠을 잘 주시는 작가님 덕에 15화는 달달하더군요. 그동안 숨죽이고
연모 14화 중 겨우 아빠가 폐세자로 자유롭게 놓아주었는데 욕망할아버지 때문에 다시 궁으로 잡혀들어와 왕이 된 휘. 휘의 세자시절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식구들이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연모’ 서로의 마음이 깊어갈수록 밀어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 절절합니다. 달달모멘트는 지나가고 앞으로는 가시밭길이
원주에서 가을 단풍을 즐기다 들어간 보리밥집. 정갈한 해서체로 쓰인 족자가 손님을 반긴다. 真金不怕紅爐火 진금불파홍로화 酒香不怕巷子深 주향불파항자심 진짜 금은 붉은 화롯불을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넷플릭스에서도 방영중이다. ‘죽은 오빠 대신 남장을 하고 왕세자로 살아가는 쌍둥이 여동생’ 이게 가능해?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MBC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현한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알리, 본명은 아누팜 트리파티 인도에서 한국으로 연기 유학을 와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다니는 찐배우이시다. 아누팜이 동네에서
조어대(釣魚臺) 낚을 조釣, 물고기 어魚, 대 대臺 물고기 낚는 대… 조어대는 금나라의 황실 낚시터로 만들어졌고 청나라 때 건륭황제가 확장했으며 현재
동네 한의원에 적혀 있는 문구(사진은 로드뷰) 찾아보니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문장이다(잡지식 +1). 神爲一身之主(신위일신지주) 神은 우리 몸의 주인이다. ‘ 神’ 같이 추상적인
넷플릭스 첫 화면에 뜨길래 들어가 본 운석전 첫화 부터 소박을 맞을 뻔한 여주인공이 보무도 당당하게 시댁인 진왕부(秦王府)로 입성하는 장면이다. 아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에서 만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 만 스무살에 그린 제13회 조선미술전람회(1934년) 입선작이다. 정청(靜聽) 조용히 들음 미술관 전시를 가면 좀
깔끔한 맛의 소반김밥 식사를 하러 들린 분식집에서 한문 글귀가 있는 수저집을 발견! 숟가락집#1 高月照深池 (고월조심지) 높이 뜬 달은 깊은 못을
방배동 이름의 유래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우면산을 등지고 있는 방향’ 이라는 뜻이 가장 그럴듯 하여 소개합니다. 방배 方背 방향(方向)
노론 수장의 아들 이선준이 홍벽서로 오인되어 잡혀들어가고 소론인 아버지는 진짜 홍벽서인 아들 문재신을 살리기 위해 광에 가두어버립니다. 물론 광 밖에는
소설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눈에 대한 사연이 거의 끝에 가서야 풀리는데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풀어버리는군요 아직은 눈이 보이는 하람과 눈이 보이지 않는
로맨스 사극 장인 정은궐 작가님의 작품 ‘홍천기’ 가 드라마화 되어 방영중입니다 아무래도 사극 소설이다 보니 읽다 보면 익숙치 않은 용어들이
성균관스캔들 17화 中 금등지사를 호송했던 날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기 위해 구용하가 조보(朝報) 를 뒤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잠깐 스쳐가는 장면인데
紅白爭姸 홍백쟁연 붉은 꽃(紅)과 흰 꽃(白)이 예쁨을(姸) 다툰다(爭) 제부도 하면 해물칼국수! 특히 바지락이 아닌 백합을 넣은 칼국수가 유명한 선희네 토실토실한
제천의 금수산(錦繡山)에 오르면 소박하지만 풍경만큼은 화려한 정방사가 있습니다. 기도하러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문구가 걸려 있어 저장해 두었습니다. 유구필응(有求必應)
드라마 ‘킹덤’ 에서 세자와 호위 무영이 지율헌에 처음 도착했을 때입니다. 대문에 써진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和風瑞雲 (화풍서운) 온화한 바람과 상서로운
서실에서는 무심하게 프린트 되어 있는 종이 한장도 가만 들여다보면 모두가 작품이다. 시원하고 변화무쌍한 예서의 필체가 돋보이는 무산 허회태 선생님의 글씨
경주 최씨 종가의 흠흠당에 걸려 있던 현판으로 멋진 행서로 쓰인 작품입니다. 愼思(신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明辨(명변) 명확하게 변별한다 《중용장구》 에
부석사의 ‘무량수전’ 을 쓴 고려 공민왕의 또 다른 작품으로 안동의 ‘영호루(映湖樓)’가 있다. 映비칠영 湖호수 호 樓다락 루 호수가 비치는 누각이라고
무량수전은 무량수불(無量壽佛), 즉 아미타불(阿彌陀佛 Amitābha)을 모시고 있는 사찰건물을 말한다. 무량수(無量壽)는 수명(壽)이 정해진 양(量)이 없다(無)는 뜻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으로 안동에
‘안양(安養)’은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정토의 세계로 괴로움 없는 자유롭고 아늑한 이상향을 말한다. 중생이 이 세계에 살게 되면 편안한 마음(安心안심)으로 몸을 기르며(養身양신)